패스트트랙 충돌 김두관.이종걸 경찰 출석...자유한국당 압박
패스트트랙 충돌 김두관.이종걸 경찰 출석...자유한국당 압박
  • 이준 기자
  • 승인 2019.07.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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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도 빨리조사받아야...경찰 이번주 의원 20명에 출석 통보”
김두관 의원(연합뉴스TV 화면 캡처)
김두관 의원(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지정 과정에서 빚어진 충돌로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속속 경찰조사에 응하며 불출석으로 일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압박하고 있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두관·이종걸 의원이 29일 경찰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한국당도 빨리 조사받아야한다”고 요구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

김두관 의원은 “한국당이 경찰의 3차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데 수사기관 소환에 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국회의원도 특권없이 수사기관 소환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걸 의원도 “한국당이 전략적 행위로서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국민 생각에 위반하는 것”이라며 “빨리 조사받고 정정당당하게 나오는 것이 한국당에도 좋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의원은 4월25일~26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안과 사무실 점거 당시 빚어진 충돌 과정에서 폭력행위를 한 혐의다.

한편 이번 패스트랙 법안 지정 과정에서 충돌을 빚어 경찰조사에 응한 민주당 소속 의우너들은 앞서 송기헌, 백혜련, 표창원 의원등 모두 5명이다.

경찰은 이번주 의원 20명에게 새로 출석을 요구한 상황이나 아직까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불출석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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