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름 휴가 대신 제주도에서 현안 구상.대책 마련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한일간 경제갈등과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안팎의 위기속에 여름휴가를 취소한 가운데 제주도를 비공개 1박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당초 이번 주로 예정됐던 여름 휴가를 전격 취소하는 대신 정식 휴가는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주말 휴식을 취했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제주도를 찾아 다음 날까지 1박2일간 머물렀다.
수행은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과 조한기 1부속비서관 등 최소 인원만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고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제주 깜짝 방문은 현지 주민들의 카메라에 포착되며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제주 방문간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문제,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녹록치 않은 현안들에 대한 구상과 대책 마련에 고심했다는 측근들의 전언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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