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국세청 세무조사중 '무자료 뒷거래' 수천억대 탈세 혐의
롯데칠성 국세청 세무조사중 '무자료 뒷거래' 수천억대 탈세 혐의
  • 최양수 기자
  • 승인 2019.07.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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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팩트 최양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국세청으로부터 반년 넘게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MBC는 국세청이 롯데가 ‘무자료 뒷거래’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최소 수천억원대 매출에 해당하는 세금탈세를 의심하고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른바 ‘무자료 뒷거래’ 방식으로 대리점은 허위계산서를 이용해 부가세를 탈세하고, 도매상은 싼값에 물건을 받는 식으로 이득을 취했다. 롯데칠성은 이같은 물량 밀어내기로 매출을 늘렸다.

또 롯데칠성은 거래 흔적을 없애기 위해 거래대금은 영업사원 계좌를 통해 받았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롯데가 이런 거래 관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내달 안에 조사를 마무리 하고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탈세액을 추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관련자에 대한 고발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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