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아베의 오만함이 낳은 대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전문가칼럼] 아베의 오만함이 낳은 대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 이슈인팩트
  • 승인 2019.08.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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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YTN 화면 캡처)
(참고사진=YTN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전문가칼럼/김태영 온라인유통연구소장] 일본 아베 정권은 스스로 출구 없는 전쟁을 확대 시켰다. 정신이 나간 짓이다. 물건을 파는 사람이 사는 사람에게 이제 더 안 팔거라고 말하는 것이다. 일본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다. 대 한국 무역 흑자를 적지 않게 보고 있다. 그런데 한국을 경제적으로 보복하기 위해서 주요 물자를 안 팔겠다고 한 것이다.

이는 당장 일본 자국 제조업에 타격을 준다. 한국은 당장 힘들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주요 부품이나 물자에 대한 대체 수입처를 찾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일본의 경제는 어려워 질수 밖에 없다.

7월 한 달 동안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급감 했다. 30~40%이상 떨어졌다는 애기가 나온다. 일본 주요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거의 매출이 반 토막 났다. 일본 자동차들도 매출이 30~40% 떨어졌다고 한다. 앞으로도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화이트 리스트 제외 결정은 강행되었다. 일본의 각 지자체들은 지금 상황을 더 어렵게 보고 있다. 아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경제를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인 상당 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아베는 계속 일본 자국 국민들에게 가짜 뉴스를 베포하여 세뇌시키고 있다. 험한론을 계속 퍼트리며 본인이 생각하는 전쟁 가능한 헌법 개정을 이뤄내려는 것이다. 결국 자신의 집권 기간을 더 연장하고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일본과 일본 국민 더 나아가 한국까지 볼모로 잡으려는 것이다. 전쟁을 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고 계속 우익화 하여 자신의 목적을 채워나가려는 것이다.

결국은 아베의 그런 오만함은 실패로 끝날 것이다. 당장 지난 한 달 동안 한국 국민이 보여준 불매운동이 일본 전역에 여파를 주고 있다. 관광 좀 안 간다고 일본이 흔들리느냐 라고 반문 할 수도 있지만, 관광 뿐 아니라 각종 상품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될 조짐이다. 아직 한국 국민 모두가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더 확대 된다면 일본은 경제적 위기에 봉착할 지도 모른다. 물론 한국도 그 만큼 피해를 볼 것 같다.

위기는 기회를 동반하고 온다고 했다. 오랫동안 지속된 대 일본 무역 적자를 개선하고 부품 국산화 등 내수 시장 활성화의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면 국내 경기를 되살릴 상황이 만들어 질 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의 어려움과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간다면 분명 더 나은 성장과 호황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 한국민들의 저력을 기대 해 본다.

<김태영 온라인유통연구소장>

*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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