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DHC 노골적 ‘혐한.한국 비하’ 불매.퇴출 여론 고조
일본기업 DHC 노골적 ‘혐한.한국 비하’ 불매.퇴출 여론 고조
  • 최진경 기자
  • 승인 2019.08.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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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센징", "냄비근성"...극단적 한국 비하 폄하 발언 자극
논란이 되고있는 일본의 DHC 기업과 문제의 DHC TV
논란이 되고있는 일본의 DHC 기업과 문제의 DHC TV

[이슈인팩트 최진경 기자] 일본 유명 화장품 기업 DHC가 한국에 대한 노골적인 혐한과 비하 발언을 꾸준히 일삼아온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불매운동과 한국에서의 퇴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가뜩이나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에 대한 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사업장까지 진출해 있는 일본 DHC의 도를 넘은 막장행각에 국민적 공분이 확산하고 있다.

DHC의 자회사인 ‘DHC텔레비전’은 지난 10일 시사프로그램 ‘도라노몬 뉴스’(虎ノ門ニュ-ス)에 출연한 출연자들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보면 된다”라고 막말을 전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라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역사를 왜곡하기도 했다.

또 일본 내 전시에서 제외돼 논란을 빚고 있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서는 “제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거냐”며 망언을 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 소식이 한국에 전해지며 한국민들의 항의와 비난이 거세졌으나 DHC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요시다 요시아키 DHC 회장은 과거 상습적으로 재일 동포를 비하하거나 극우 정당을 지원했다는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한편 DHC는 지난 2002년 4월 한국법인을 세우고 국내에 진출했다. 뷰티샵,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화장품과 건강보조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 99억 4300만 원에 당기순이익 22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DHC의 사실상 만행에 국내에서는 해당 회사 제품의 불매운동부터 한국내 퇴출 요구 등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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