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혜인 양성애자 ‘커밍아웃’ 떠들썩...“동성 여자친구 있다”
솜혜인 양성애자 ‘커밍아웃’ 떠들썩...“동성 여자친구 있다”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9.08.1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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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솜혜인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솜혜인 인스타그램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린 가수 솜혜인이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해 누리꾼들 사이에 큰 화제다. 그녀의 쉽지 않았을 이같은 고백에 동성애자임을 밝힌 이유와 대담함에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솜혜인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커밍아웃 맞다. 동성연애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양성애자’이며 “현재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다”고 당당히 밝혔다.

앞서 솜혜인은 지난달 31일 이미 SNS를 통해 “사실 나에겐 아주 아주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 나는 양성애자이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글을 올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었다. 이어 11일에는 “나의 예쁜 그녀, 마이 러블리 걸!”이라는 글과 함께 연인과 손을 꼭 잡거나, 얼굴에 뽀뽀를 하는 등 애정행각을 담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솜혜인은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하실 수 있다. 네, 혐오하셔도 된다.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 달라고 좋아해 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라며 “저도 저 좋아해 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 달라고 하는 게 아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관심받고 싶어서 커밍아웃했다는 ‘관종’ 주장에 대해서도 “내가 사랑해서 당당하게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만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라고 소신을 밝히며 “계속해서 추측성 글, 영상 올리면 법적으로 처분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솜혜인은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4살이다. 솜혜인은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으며, 1회 방송 이후 하차했다. 당시 솜혜인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을 빚었고 솜혜인은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솜혜인 글 전문.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으로 처분하겠습니다.

제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에요.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요.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 하실 수 있어요, 네, 혐오하셔도 돼요.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에요.

저도 저 좋아해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달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에요.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저 어그로가 끌고 싶어서 글을 영상을 자극적으로 추측하시고 피셜글이 아닌 글을 계속 쓰시면 저도 제 사람들 지키기 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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