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몰린 조국, 공지영 공개지지 “꼭 이겨야하는 싸움”
코너 몰린 조국, 공지영 공개지지 “꼭 이겨야하는 싸움”
  • 이준 기자
  • 승인 2019.08.21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지영 "적폐 원조인 자한당들" 비판
작가 공지영(사진=공지영 SNS)
작가 공지영(사진=공지영 SNS)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작가 공지영이 SNS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일축하며 지지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조국 후보자는 현재 자신과 얽힌 각종 의혹에 연루되며 야당의 십자포화에 가까운 공격을 받고, 청문회 일정도 잡히지 않은채 코너에 몰려있다.

21일 소설가 공지영은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 적폐 청산 검찰 개혁 절절했고 그걸 하겠다는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란 뜻의 인터넷 조어)를 지지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문프께서 그걸 함께할 사람으로 조국이 적임자라 하시니까 나는 문프께 이 모든 권리를 양도해드렸고 그분이 나보다 조국을 잘 아실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공지영은 또 조 후보자 딸의 입학 부정 의혹 등에 대해 "학교별 전형만 뒤져봐도 나오는 걸 아무 소리나 해놓고 이제 뒤늦게 팩트가 나오고 있다"면서 "그럴듯한 카더라 통신에 평소 존경하던 내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조차 동요하는 건 지난 세월 그만큼 부패와 거짓에 속았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말 화나는 게 선한 사람들 ㅡ 독립운동가 배출한 ㅡ 웅동학원, 빚더미 아버지 학교에 건설해주고 돈 못 받다가 파산한 동생, 아이 상처 안 주려고 이혼 숨긴 전 제수, 경조사비 모아 학생들 작게 장학금 준 의대 교수 등은 파렴치 위선자로 몰려 방어에 급급해야 하고 온갖 적폐의 원조인 자한당들이 마치 정의의 이름인 척 단죄하려 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싸움은 촛불의 의미까지 포함된 정말 꼭 이겨야 하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