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장용준 만취운전 교통사고 ‘일파만파’
장제원 아들 노엘 장용준 만취운전 교통사고 ‘일파만파’
  • 이준 기자
  • 승인 2019.09.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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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장용준)과 장제원 의원(사진출처=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노엘(장용준)과 장제원 의원(사진출처=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아들 장용준(노엘)씨의 만쥐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일파만파하고 있다. 장 의원의 아들 장용준씨가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만취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데 이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장용준의 음주운전 사건은 전날 새벽 벌어졌다. 장용준은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용준은 자신이 소속된 인디고 뮤직 SNS에,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개인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고 당사자 장용준은 사죄한다며 활동도 접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노엘(장용준)입니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그이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 입니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장용준이 만취 교통사고를 낸 후 상대방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을 언급하며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000만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는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 사건 현장에 장용준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나타나 본인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하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이 확인조사에 나서는 등 결과에 따라 자칮 중범죄로 비화될 가능성도 커졌다.

한편 장용준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로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화제가 됐고 이후 ‘노엘’이라는 이름으로 랩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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