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산제 잔탁 발암물질 검출…식약처 수거 조사 돌입
제산제 잔탁 발암물질 검출…식약처 수거 조사 돌입
  • 윤우란 기자
  • 승인 2019.09.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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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가 한국에 유통하고 있는 제산제 '잔탁'. 출처=GSK
GSK가 한국에 유통하고 있는 제산제 '잔탁'. 출처=GSK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잔탁’ 등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검출됐다는 성명을 발표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FDA는 잔탁에서 검출된 이 물질이 지난해 발사르탄 계열의 혈압약에서 검출된 발암 우려 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과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검출된 NDMA가 소량이기 때문에 당장은 제약회사의 회수나 소비자들의 복용 중단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시중에 유통중인 잔탁을 수거해 즉각 조사에 들어갔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계통 의약품은 300종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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