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에서 첫 발생하며 양돈 농가의 우려가 커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이 최대 100%에 가까운 돼지 전염병으로 알려져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약도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출혈과 고열이 주 증상이다. 고열과 혈액성 설사 등이 동반되는 심급성·급성형은 발병 후 1~9일 중 폐사하며, 폐사율은 최대 100%에 달한다.
현재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지만, 아직 사용 가능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외국에서는 발병시 100%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다행히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약처는 ASF 바이러스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식품으로, 생 돼지고기, 삶은 돼지고기, 돼지고기 부산물(족발, 내장, 간 등)과 돼지를 원료로 해서 만든 순대 및 만두, 햄, 소시지 등 돈육가공식품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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