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홈런을 치며 투타 맹활약으로 시즌 13승을 거뒀다. 그러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이영상을 위한 평균자책점 부분은 소폭 상승해 수상의 기대감을 떨어뜨리게 됐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5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이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으로 남게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박찬호와 백차승에 이어 한국인 통산 세 번째로 홈런을 친 빅리그 투수가 됐다.
한편 류현진이 사이영상 수상을 위해 필수 요건중 하나인 평균자책점은 이날 3점을 내줌으로써 소폭 상승햇다.
7회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35에서 2.41로 조금 높아졌다. 1회와 7회 내준 홈런 두 방이 아쉬웠다.
그러나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분야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사이영상 유력한 경쟁자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2.51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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