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 총장 허위학력 논란...조국 딸 표창장 의혹 제기한 인물
최성해 동양대 총장 허위학력 논란...조국 딸 표창장 의혹 제기한 인물
  • 이준 기자
  • 승인 2019.09.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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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동양대 총장(동양대 홈페이지 캡처)
최성해 동양대 총장(동양대 홈페이지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표창장 문제를 표면화한 장본인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이번엔 본인의 대졸 학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한겨레신문은 최성해 총장이 교육부에 보낸 임원 승인 요청 서류에 자신의 학력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교육부가 이날 ‘최 총장이 교육부에 낸 서류에 학력이 허위로 기재됐다면 임원 취소 사유’라고 밝혀 최 총장에 대한 임원 취소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성해 총장은 교육부에 제출했던 동양대 임원 승인 요청 서류에 1978년 단국대 상경학부 4년 수료라고 적었다. 그러나 단국대에는 최 총장이 4년 과정을 마치지 못 하고 제적된 것으로 기록됐다.

교육부 제출 서류가 허위로 기재됐다면 임원 취소 사유에 해당된다.

이에앞선 28일 오마이뉴스는 최성해 총장이 그동안 외부에 ‘단국대 수료’ ‘단국대 졸업’이라고 밝혀왔으나 사실은 ‘제적생’이었다는 보도했다.

또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에는 교육학 석·박사 과정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최 총장이 1993년 취득했다는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학위도 거짓으로 밝혀진 셈이다.

최 총장은 지난달 “교육자의 양심을 걸고 조국 딸에게 총장상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해 조국 장관 딸의 ‘표창장 의혹’ 논란을 촉발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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