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계복귀설 '솔솔'...새 책 내고 복귀 시기 저울질?
안철수 정계복귀설 '솔솔'...새 책 내고 복귀 시기 저울질?
  • 이준 기자
  • 승인 2019.09.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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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철수 전 의원 지지모임 인터넷 카페 '미래광장' 캡처
사진=안철수 전 의원 지지모임 인터넷 카페 '미래광장'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바른미래당이 수개월 째 극심한 내홍으로 당 해체위기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당의 실질적 창업주인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복귀설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치인들이 전통적으로 선거 출마나 정계복귀 등 중요한 순간마다 매개로 활용하는 새 책을 내며 그의 정계 복귀설이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안 전 의원이 측근들과 함께 정계 복귀 시기를 심각하게 저울질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0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이다. 안철수 전 의원은 내달 9일 자신의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의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30일 안 전 의원 지지 모임인 인터넷 카페 ‘미래광장’에 안 전의원의 최근 근황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이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이란 제목의 저서를 내놓는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은 안 전 대표가 지난 9월 29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생애 두 번째 풀코스 도전 만에 3시간 46분 14초라는 기록으로 완주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 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뒤 정리를 뒤로하고 독일 유학을 떠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손학규 대표가 이끄는 바른미래당 당권파 대 유승민계 등 비당권파간 극심한 갈등과 내홍을 겪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 당 안팎으로 바른미래당의 구세주 역할론을 해줄 적임자로 자천타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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