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정계복귀 ‘빨간불’...딸 마약 밀반입하다 검거
홍정욱 정계복귀 ‘빨간불’...딸 마약 밀반입하다 검거
  • 이완재 기자
  • 승인 2019.09.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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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홍정욱 페이스북
사진 출처=홍정욱 페이스북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49)의 첫째 딸이 마약류 밀반입으로 적발돼 홍 전 의원의 정계복귀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인천공항으로 대마 등 마약류를 밀반입했다가 적발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의 장녀 A양(19)이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마약류를 밀반입하다 적발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30일 현재 인천지법은 A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양은 적발시 대마 카트리지와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 속에 숨겨 온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A양은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로 입국하던 중이었다.

한편 홍 전 의원은 영화배우 남궁원씨(본명 홍경일)의 장남이다. 슬하에는 1남 2녀의 자녀가 있다.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헤럴디미디어 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해 자유한국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돼기도 했다.

지난달 10일경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실정치를 염려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정계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장녀의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당분간 정계복귀 시도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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