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등 범보수 오늘 광화문 집회vs서초동 촛불집회 세 대결 양상
한국당 등 범보수 오늘 광화문 집회vs서초동 촛불집회 세 대결 양상
  • 이준 기자
  • 승인 2019.10.03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준표.오세훈 등 유력 보수 인사 총출동 예고...‘조국 퇴진.文정부’ 비판
자유한국당 홈패이지 캡처
자유한국당 홈패이지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범보수 단체가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 조국 퇴진 및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이날 장외집회는 유력 보수인사들까지 총출동을 예고하고 있어, 앞서 진보 진영의 검찰개혁을 촉구한 서초동 촛불집회에 맞선 대결 양상이 재현될 전망이다.

한국당은 개천절을 맞아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며 “날씨와 상관없이 반드시 실시하겠다. 우비 등 개별 준비를 요망한다”며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집회는 그동안 한국당이 추진해온 장외집회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 진영 유력 인사들도 이날 참석할 뜻을 밝혔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원내대표 출신의 이재오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진태 의원 등이 참여할 뜻을 밝혔다.

이와함께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와 인사들도 한나라당의 집회와 맞물려 범보수 진영의 집회를 열 방침이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에서 사모펀드 의혹 등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할 계획이다. 투쟁본부는 “조 장관이 수사 개입을 통해 법치주의와 헌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100만명에서 1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수성향 단체들은 광화문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