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랑으로 뭉쳤다! 한복문화주간 창덕궁 가득 채운 한복 사랑 열기
한복사랑으로 뭉쳤다! 한복문화주간 창덕궁 가득 채운 한복 사랑 열기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9.10.05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토) 창덕궁 가정당에서 문체부 장관 명의의 한복문화공로상 및 한복사랑 감사장 시상
사진제공=한복진흥센터
사진제공=한복진흥센터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2019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대표적인 한복문화 거점인 창덕궁이 한복 사랑 열기로 가득 찼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는 2019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대표적인 한복문화 거점인 창덕궁에서 한복사랑 한마음 한뜻을 모은 <服촌, 북촌>을 진행했다. 특히 5일(토) 오후 3시 창덕궁 가정당에서 한복문화공로상과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을 진행하며 관심을 모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문체부 김용삼 차관은 “보다 많은 국민들과 외래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한복을 입는 것이 아름답고 세련된 패션이자 즐거운 놀이문화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실효적인 정책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복문화공로상은 ㈜돌실나이를 설립해 한복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한복의 대중화에 기여한 김남희 대표가 수상했다. 문체부 장관 명의의 ‘한복사랑’ 감사장은 한복의 생활화에 힘쓰고 한복을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선 공로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일상생활에서 몸소 한복사랑에 앞장선 방송인 김가연 ▲한복을 입은 게임 캐릭터 한국인 영웅 D.Va 송하나를 개발하고 ‘꽃가마 D.Va’ 스킨을 출시해 홍길동·사자탈·두정각 등 한복과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게임 이용자 4천만 명 이상에게 전파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미녀와 야수’, ‘백설공주’ 등 서양동화를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살려 표현한 ‘한복 입은 서양동화’로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우나영 ▲미국 의류 쇼핑몰에서 한복을 기모노로 잘못 표기해 판매하는 것을 바로 잡은 반크 글로벌외교대사 한현민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의 기획전시회에서 한복이 기모노로 잘못 표기된 것을 바로잡은 아나운서 정우영 ▲한글·한복·국악 등을 창조적으로 해석한 음악과 무대로 세계 팬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가수 방탄소년단 등이 수상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영화감독 장항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의상 감독 금기숙 디자이너, 2018 한복 홍보대사 배우 김재경이 함께 참여해 150여 명의 현장 참가자들과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며 소통하는 ‘차이나는 한복토크쇼’가 진행됐다. 최근 해외에서 한복과 전통문화가 극찬을 받는 문화현상부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한복의 미적 가치를 탐색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오후 2시부터 MC딩동의 사회로 한복의 특징, 바르게 입기 등 한복퀴즈쇼 ‘한복 능력고사’ 1교시와 2교시를 열었다. 퀴즈를 맞힌 참가자들에게는 에어팟, 메가박스 더 부티크 스위트 관람권, 빕스 외식상품권, 문화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특히 대금 공연이 이어져 창덕궁 가정당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가을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색다른 한복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6일(일)까지 북촌문화센터를 방문하면 한복을 바르게 입고 놀고 즐기는 한복문화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일상을 한복처럼 한복을 일상처럼’ 다채로운 한복문화를 체험하도록 전국 10개 도시에서 동시에 ‘2019 한복문화주간’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수원, 김포, 대전, 영암, 전주, 광주, 양산, 대구, 부산 등지에서 패션쇼·여행·교육·전시·토크쇼·한복모델선발 등 남녀노소 누구라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한복 관련 행사들이 진행됐다. 특히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한복문화관광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19 한복문화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변동 사항은 공식 누리집(hanbokwee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