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화성연쇄살인범 두 얼굴의 이춘재 실체 추적
‘그것이 알고싶다’ 화성연쇄살인범 두 얼굴의 이춘재 실체 추적
  • 윤우란 기자
  • 승인 2019.10.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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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화성연쇄살인범으로 밝혀진 이춘재의 실체를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집중 추적한다.

5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악마의 얼굴-화성연쇄살인사건 2부'라는 타이틀로 화성연쇄살인 사건 외에 이춘재가 용의자인 사건들을 소개한다. 지난주 1부에 이어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 이춘재의 여죄와 그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추적한다.

지난 9월 19일, 경찰은 사건 발생 33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고 발표했다. 4차, 5차, 7차, 9차 사건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체취한 DNA와 일치한 용의자는 지난 94년 처제를 살인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춘재였다.

초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던 이춘재는 9차례의 대면조사 끝에 자신이 그동안 저지른 모든 죄를 털어놨다. 그의 자백은 충격적이었다. 모방범죄인 8차를 제외한 아홉 차례의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물론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5건의 미해결 살인 사건과 30여 건의 성범죄도 자신의 범행이라고 진술했기 때문.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그동안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의 또 다른 여죄 여부를 이날 방송에서 집중 조명한다. 이춘재의 학교 동창, 군대 동기 등 이춘재와 관련한 지인들도 인터뷰 내용이 방영된다.

제작진은 이춘재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이웃부터 학창 시절을 기억하는 동창, 군대 동기, 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했던 재소자까지 10명이 넘는 지인으로부터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평소 조용하고 모범적이었던 "우리 춘재가 절대 연쇄살인범일 리가 없다"는 음모론까지 제기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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