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 “미궁속으로”...유력 용의자 ‘사망’
[이슈추적]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 “미궁속으로”...유력 용의자 ‘사망’
  • 윤우란 기자
  • 승인 2018.06.2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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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경찰 "공개수사로 전환해야" 의견도
참고화면=MBN 보도화면 캡처
참고화면=MBN 보도화면 캡처

[이슈인팩트=윤우란 기자]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이 닷새째 접어든 가운데 유력 용의자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사건이 미궁 속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실종된 A양이 아르바이트 소개를 약속받고 ‘아빠 친구’를 만나러 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력 용의자로 거론되던 ‘아빠 친구’ B(51)씨의 사망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수사를 공개수사로 전환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0일 전남 강진 경찰서는 실종된 여고생의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아버지 친구를 따라 나선 것으로 보이는 여고생 A 양의 종적이 닷새째 묘연하다.

A 양은 16일 지인들에게 ‘아버지의 친구로부터 아르바이트 소개를 받으러 간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집을 나섰지만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초기에 A 양이 아버지 친구인 B 씨와 함께 집을 나섰다는 점에서 A 양과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 B 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돌입했다.

20일 오전 현재, 경찰은 마지막 신호가 끊긴 이 마을 인근에 병력 5백여 명과 헬기, 드론까지 투입해 강진 여고생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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