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모곡 SNS 절절...모친 故 강한옥 여사 별세
문재인 대통령 사모곡 SNS 절절...모친 故 강한옥 여사 별세
  • 이완재 기자
  • 승인 2019.10.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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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화면 캡처
채널A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29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상주인 문 대통령은 사흘간 부산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에 자신의 SNS를 통해 모친을 잃은 절절한 슬픔을 글로 남겨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인은 노환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등으로 최근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했고, 이날 저녁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문 대통령의 모친 별세에 각계각층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5부 요인을 비롯해 청와대 직원들의 단체 문상 등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고 청와대 역시 애초 빈소와 장지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생전의 강한옥 여사(문재인 대통령 SNS)
문재인 대통령과 생전의 강한옥 여사(문재인 대통령 SNS)

그러나 복수 언론도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0일 오전 남천성당에서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해 가족과 함께 차분하게 고인의 명복을 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천성당은 문 대통령 딸 다혜씨가 2010년 결혼식을 치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SNS를 통해 “제가 때때로 기쁨과 영광을 드렸을진 몰라도 불효가 훨씬 많았다”면서 “정치의 길로 들어선 이후로는 마지막까지 가슴 졸이셨을 것...영원한 안식과 행복을 기도 드린다”라고 모친을 잃은 슬픔을 글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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