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영입 논란 박찬주 대장 기자회견 ‘고향 천안을’ 출마 저울질
한국당 영입 논란 박찬주 대장 기자회견 ‘고향 천안을’ 출마 저울질
  • 이준 기자
  • 승인 2019.11.04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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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육군대장(연합뉴스TV 캡처)
박찬주 전 육군대장(연합뉴스TV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대상으로 거론돼 논란이 일고 있는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 전 대장은 “40년 군생활의 마지막은 헌병대 지하영창이었다”며 “적국 포로와 같았던 굴욕을 새로운 다짐과 의지로 승화시켜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장은 이어 기자회견이 끝난 뒤 가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한국당) 인재영입에 포함됐었다고 비례대표 (출마에) 목숨 건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비례대표에 전혀 생각없다"면서 ”제 고향 천안을로 가든지, 떠나지 말고 (출마)하자는 사람 많다.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세대가 (저에 대해) 반감을 가진다고 하는데, 그것은 ‘공관병 갑질’ 논란의 성격에 대해 앞으로 설명드리고 해소해야 할 일이다”라는 입장도 밝혔다.

또 당내 반대 목소리와 관련해 황 대표와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는지에는 “솔직히 죄송하다.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니까. 그래서 부담갖지 말고 저를 좀 빼달라고 했다”며 “(황 대표도) 잘 알았고, 다음기회에 보자고 덕담하며 상처받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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