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원용균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KCGI-뱅커스트릿 3개 컨소시엄이 본입찰에 참여해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8일 관련 업에서는 KCGI 컨소시엄이 전략적투자자(SI)를 구하지 못한 취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사실상 HDC현대산업개발과 애경그룹의 2강 체제로 인수전이 치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HDC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금액으로 2조5000억원 가까이, 애경컨소시엄은 2조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KCGI컨소시엄은 전략적 투자자(SI) 없이 본 입찰에 참여해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입찰은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도 함께 넘기는 ‘통매각’ 방식이다.
투자은행(IB) 및 금호산업에 따르면 최종 결과는 이르면 일주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정돼 있다.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지난 7일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본입찰의 서류 접수를 마감했으며 금호산업과 산업은행은 본입찰 서류를 검토해 1∼2주간의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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