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장해순 기자] 경찰이 자금 유용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2닝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부터 홈앤쇼핑의 본부장급 임원을 포함한 사회공헌기금을 담당하는 직원 등도 연달아 소환 조사 중이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매년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 30억원 가운데 최소 수억 원이 실체가 분명하지 않은 단체들에 전달돼, 로비 등 불법적 용도로 쓰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매년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중 일부를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와 상황을 확인하는 수사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앞서 지난달 초 위장 취업과 연간 240억원 규모의 운영비 유용 혐의로 홈앤쇼핑 콜센터에 대해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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