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중국의 흑사병 발생으로 전염병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 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류의 역사상 수많은 재난이 있었지만 사망자의 수로 보다면 중세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페스트가 가장 규모가 큰 재앙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흑사병이라고 부르는 페스트의 유행은 1347년부터 1351년 사이의 약 3년 동안 2천만 명에 가까운 희생자를 냈다.
흑사병의 감영 유입 경로는 일반적으로 쥐, 마못 등 설치류 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감염 이후엔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술폰아미드(Sulfanilamide) 등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13일 인민망(人民網)등 중국 매체들은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에서 흑사병 의심 환자 2명이 발생했고,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병원에서 최종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 중국에서 발생한 흑사병이 국내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감염되더라도 주요 병의원에서 치료제가 보급돼 신속히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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