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장해순 기자] 국내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대표적인 타겟이 된 유니클로가 최근 대대적인 세일전으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동안 불매운동으로 국내 일부 매장이 문을 닫는등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걸로 알려진 유니클로가 겨울 히트 아이템 '히트텍'을 이벤트행사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며 고객을 유입하고 있다.

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21일까지 ‘겨울 감사제’를 통해 오프라인 구매 고객에 ‘히트텍’ 10만장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에 상관 없이 매장별로 하루당 물량을 정해두고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제'가 시작된 지난 주말(16~17일), 1시간 만에 히트텍이 동나는 등 발길을 끊었던 고객들이 대량 매장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하면서 유니클로 대항마로 부상한 국내회사 탑텐은 '감사제'와 비슷한 이름의 '행복제'로 맞불을 놓고 경쟁업체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유니클로가 발열내의를 통해 대량으로 고객을 끌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현재 주요 온라인에상에서 누리꾼들은 “내복 하나에 불매운동 열기도 식고 너무 쉽게 유니클로 매장을 찾고 있는 한국인들이 부끄럽다”는 비판적 의견이 올라오며 이를놓고 찬반양론 옥신각식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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