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 코레일 툭하면 국민 볼모 철도파업 닷새간 파업에 100억 날려
[이슈추적] 코레일 툭하면 국민 볼모 철도파업 닷새간 파업에 100억 날려
  • 윤우란 기자
  • 승인 2019.11.2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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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파업 철회 26일부터 정상운영 재개
사진 출처=코레일
사진 출처=코레일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 종료에 따라 26일 대부분 열차를 100% 정상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코레일은 이번 닷새간의 파업으로 국민의 발인 철차운행 중지를 통해 큰 불편을 초래하고 국민이 불신을 낳았다. 또 이로인해 100억에 가까운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노사가 이틀간의 밤샘 협상 끝에 철도파업을 철회하기로 합의하면서 서민들의 고충도 크게 덜어질 전망이다.

25일 코코레일 노사는 이날 오전 7시까지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코레일 측은 “파업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현장에 복귀하게 되며 열차 등은 정상운행을 할 수 있도록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역전철과 KTX, 새마을호 등은 첫 열차부터 100% 운행이 예정돼 있으며, 무궁화호는 오전 9시부터 정상 운행된다. 또 화물열차는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파업으로 피해는 적지않다는 게 안팎의 지적이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간 닷새째인 24일을 기준으로 100억원의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설상가상으로 코레일의 3분기 현재 적자는 700억~800억원 수준이다. 이대로 가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코레일 파업과 관련 여론은 노조가 요금 인상 등 국민 부담 요구할 것이 아니라 철도안전에 대한 소임과 노사가 관리시스템 혁신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방만한 경영구조를 바로잡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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