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주말 휴일을 맞아 찾은 서울 지하철 이수역 지하 알라딘 중고서점에 사람들이 제법 복작댄다.

도마 안중근은 생전에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했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  책이 팔리지 않는 시대에 대중을 향한 묵직한 일갈이다. 때마침 서점 한쪽 커다란 기둥벽에 소설가 장정일의 에세이에서 발췌한 책에 대한 단상이 흥미롭다. 이름하여 '애서광 체크 리스트'. 

책을 가까이 하는 민족은 흥할 것이요,  그렇지 않은 민족은 쇠락의 길을 걷게 될 확률이 높다. 특히나 요즘처럼 쉽게 끓었다 식는 인스턴트 시대에 책은 세상을 넓고 볼수 있게 해주는 좋은 친구이자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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