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수 한샘 회장 취임 “국내 매출 10조 목표” 출사표
강승수 한샘 회장 취임 “국내 매출 10조 목표” 출사표
  • 장해순 기자
  • 승인 2019.12.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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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한샘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상암사옥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샘)
강승수 한샘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상암사옥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샘)

[이슈인팩트 장해순 기자] 한샘이 최양하 회장 후임으로 강승수 신임 회장을 맞았다. 신임 강승수 회장은 2일 취임식을 갖고 국내시장 매출 10조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강승수 한샘 회장은 서울 상암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토탈 홈 인테리어 공간 패키지를 구성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유통해 국내시장 매출 10조에 도전하고자 합니다.”면서 “부엌 가구 1등에 안주하지 않고, 가정용 가구 사업과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준비해 신사업을 성공시킨 것처럼 스마트 홈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한샘의 국내 매출은 젼년(1조9700억원)대비 6% 감소한 1조8500억원이다.

강 회장은 “1970년 단돈 200만원의 자본금과 7평 규모 사무실에서 출발한 한샘이 국내 1위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년간 꿈과 열정을 가지고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시대 글로벌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50년의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초일류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열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도전해 간다면 반드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사랑 받는 한샘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강 회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대한항공 법무팀을 거쳐 1995년 한샘에 입사했다. 입사 8년만인 2003년 이사 대우, 2007년 상무, 2009년 전무, 2010년 부사장, 2014년 사장, 2016년 부회장(기획실장)등 중책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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