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불법리조트 춘천시명예홍보대사 정준호에 불똥 튀나? '이목집중'
춘천 불법리조트 춘천시명예홍보대사 정준호에 불똥 튀나? '이목집중'
  • 이완재 기자
  • 승인 2019.12.0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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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측 3일 보도자료 내고 "리조트와 무관하다" 입장 밝혀
SBS 보도화면 캡처
SBS 보도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강원도 춘천시 불법리조트 문제가 논란이 일자 해당 사업에 연루된 걸로 의심되는 춘천시명예홍보대사에게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 춘천시명예홍보대사는 다름아닌 인기연예인 정준호로 알려지며 그의 실제 연루설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3일 현재 정준호 측은 보도자료는 내고 리조트와는 무관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란은 SBS가 지난 2일 강원도 춘천 북한강변에 지어진 대규모 리조트 시설이 건물 용도를 '다세대 주택', '체육시설' 등으로 해놓은 채 영업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불거졌다. 보도에서 해당사업에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인 배우가 참여한 대형 리조트의 무허가 영업 의혹이 제기되며 불거졌다.

해당 리조트는 유명 배우가 참여했다고 입소문과 함께 지난 10월엔 강원도와 춘천시로부터 수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장 행사를 열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G1 강원민방에 이들은 웨딩홀을 체육시설로 신고했다. 다세대 주택으로 신고된 건물도 객실로 꾸며져 있었다. 이른바 허가된 용도가 아닌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한 셈이다.

SBS ‘8시뉴스’는 문제의 해당 사업에 유명 배우가 참여했다고 전하며 현재 이 배우는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에 지난 10월부터 춘천시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정준호에게 이목이 쏠려 있는 상태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준호 측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리조트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다음은 정준호 측이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 전문. 

<정준호 SBS 8뉴스 보도 건에 관한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STX라이언하트입니다. 

지난 2일 SBS 8뉴스를 통해 보도된 건과 관련하여 배우 정준호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배우 정준호는 영화 ‘모래시계’에 캐스팅 된 이후 이 영화의 진흥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명예회장직을 맡아 왔습니다. 

강원도 춘천시의 요구로 홍보대사의 역할을 맡게 되었고 ‘모래시계’의 세트장으로 이용 될 해당 장소의 경영과 운영에는 전혀 참여한 바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문제가 된 인허가 건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음을 밝힙니다. 

공인으로서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점 사과 드리며,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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