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55)가 다시 한 번 광주를 5.18 유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노 씨는 앞서 지난 8월에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게 사죄하는 등 전두환 전 대통령 측과는 다른 행보로 사과의 진정성을 담보받고 있다는 평가다.
노재헌 씨는 지난 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김대중홀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역사를 살펴봤다. 노 씨는 방명록에 “노재헌. 큰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2019.12.05.”라고 적었다.
이후 노 씨는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민주화운동 유가족을 향해 거듭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재헌 씨는 올 8월에도 광주를 방문했다. 당시 노 씨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게 사죄해 유가족 및 국민 여론의 우호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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