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12월 5일(목) 오후 3시 페럼타워 페럼홀(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21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을 통해 방송프로그램 14편/보도물 10편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양성평등미디어상은 양성평등에 대한 대중매체의 관심과 역할을 높이고,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시상식으로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 TV, 라디오, 신문, 팟캐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성폭력, 불법 촬영, 스쿨미투,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성차별 이슈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다룬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방송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SBS <8뉴스> 마부작침 ‘성폭력 보도 3부작’은 데이터에 기반한 탐사보도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처벌되지 않고 있는 대표적 성폭력 범죄들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불법 촬영, 청소년 성매매,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 문제들을 세 가지 프로젝트로 나누고, 관련 범죄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과 현 제도의 문제점을 실증적으로 접근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송부문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에는
그 외 방송부문 우수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에는
한편 보도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미투 운동’ 이후 1년 동안 한국사회의 변화를 돌아보고, ‘피해자다움’의 굴레가 씌워지는 통념을 짚어 현실 변화를 촉구하는 <한겨레신문사-미투, 용기가 만든 1년>이 수상했다.
보도부문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으로는 <경향신문-여성 변호사 합격률 50%시대의 그늘>,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성평등한 일상과 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 때 방송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성평등 의식 확산과 실천을 위한 방송·언론계의 노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 www.kigepe.or.kr) 자료실에서 ‘수상작 자료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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