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장지연과 결혼 앞둔 '김건모 성폭행 의혹' 고소장 제출
강용석, 장지연과 결혼 앞둔 '김건모 성폭행 의혹' 고소장 제출
  • 유현이 기자
  • 승인 2019.12.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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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가 김건모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사진=SBS화면 캡처)
강용석 변호사가 김건모 성폭행 의혹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사진=SBS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가수 김건모 성폭행 관련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강씨 측은 고소장을 제출하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입장도 밝혀 주목된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9일 오전 가수 김건모를 성폭행 의혹 관련 고소을 제출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민원실로 향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언론을 상대로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솔직한 인정과 사과”라며 피해 여성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김건모 측이 ‘고소할 테면 해보라’라는 반응을 보여 고소하러 왔다”고 전했다.

강용석 변호사에 따르면 고소인 김모(31) 씨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논현동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근무했다. 김 씨는 이날 룸에서 다른 접대부 여러 명과 함께 김건모와 술을 마셨다. 이날 김건모가 김 씨가 마음에 든다며 다른 접대부들을 방에서 나가게 했고, 김건모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피해자가 룸살롱의 접대부였다고 하더라도 룸살롱에서 처음 만난 피해자가 계속 거부하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성행위를 한 것은 강간죄가 성립한다”라며 “김건모는 강간 후 피해자에게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으므로 강간죄를 인정할 수 있는 증거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폭행 의혹과 관련 김건모 측은 최고 의혹이 제기된 지난 6일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해당 유튜브 채널과 출연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최근 혼인 신고를 마치고 내년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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