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랙 여야 오늘 '대격돌' 예고
패스트랙 여야 오늘 '대격돌' 예고
  • 이준 기자
  • 승인 2019.1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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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우리길 간다” VS 한국당 “밟고 가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통과를 극렬하게 반대하며 시위에 나선 자유한국당 의원들(kbs 화면 캡처)
국회 로텐더홀에서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통과를 반대하며 시위에 나선 자유한국당 의원들(kbs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13일 국회는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여야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사실상 격렬한 패스트트랙 충돌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본회의에서의 패스트트랙 법안 일괄 상정' 방침을 12일 공식화하고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맞서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법안 처리에 반대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하며 “밝고 가라” 초강경 모드로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외치며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앞선 예산안 처리 과정 때도 충돌하며 거칠게 맞선바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과의 대화가 최종 결렬될 것에 대비, 13일 오전까지 4+1 합의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한국당은 민주당의 선거법 개정안에 맞서 필리버스터도 예고하고 있어 자칫 국회내 물리적 충돌까지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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