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 인사로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58) 예비역 육군대장을 영입했다. 한미연합사 출신 대장 인사의 민주당 입당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영입인재 발표식을 열고 ‘영입인재 3호’로 김 전 대장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첫 대장 승진자이자, 미사일사령부 사령관 출신 중 첫 4성 장군 출신”이라며 “풍부한 한미연합작전 경력이 강점이며, 연합사 부사령관 재직 당시 빈센트 K.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장은 “평생 군인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군인정신으로 살아가고 싶은 자랑스러운 군인 출신 김병주”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군인의 명예를 가슴에 품고 정치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에서 출생했고 강원도 강릉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전 대장은 내년 총선에 지역구로 출마할지 비례대표로 출마할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은 앞서 영입인재 1호로 발레리나를 꿈꿨던 40대 여성 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영입인재 2호로 2005년 MBC 프로그램에 시각 장애인 어머니와 출연했던 20대 원종건 씨를 각각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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