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성 음주운전 외제차 몰다 입건 음주 귀순후 남한에서도 음주
오청성 음주운전 외제차 몰다 입건 음주 귀순후 남한에서도 음주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0.01.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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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화면 캡처
TV조선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2017년 북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판문점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26)이 서울에서도 음주운전을 하다 입건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9일 오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음주단속에서 오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적발 당시 외제차를 몰고 있었고, 당시 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2017년 11월13일 JSA에서 남쪽으로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총상을 입었지만 수술을 받고 회복됐다. 귀순 당시 그는 개성에서 친구와 북한 소주 10여 병을 나눠마시는 등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2018년 국회 정보위원회에 오씨가 우발적으로 남측으로 내려왔다고 보고한 바 있다.

오 씨는 이후 아주대에서 이국종 교수에 의해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며 최근까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모란봉클럽'에 출연하며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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