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정봉주 금태섭에 도전장 ‘강서 갑’ 결투 예고
돌아온 정봉주 금태섭에 도전장 ‘강서 갑’ 결투 예고
  • 이준 기자
  • 승인 2020.01.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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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금태섭의원실&채널A
사진출처=금태섭의원실&채널A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미투 파문으로 정치권을 떠났던 봉도사 정봉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후 금태섭 의원에게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BJ TV’ 커뮤니티를 통해 “K 선거구 K 후보에게 도전할 듯”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기서 정봉주 전 의원이 말한 K선거구와 K의원은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 갑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전 의원은 ‘빨간 점퍼 민주당’이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민주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최소한 ‘파란 점퍼’를 입어야 한다”면서 “내부의 적이 가장 위험한 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더 파란 강산을 만들기 위해 봉도사(정 전 의원)의 출격이 임박했”"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의원이 총선출마를 염두하며 금 의원을 겨냥한데는 그동안 금 의원이 여당 의원들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문재인 대통령·여당 지지층들로부터 반감을 산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 의원은 실제 지난해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여당 의원 중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졌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는 조 전 장관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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