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불교계에 ‘육포 선물’ 회수 해프닝...종교편향 논란으로
황교안 불교계에 ‘육포 선물’ 회수 해프닝...종교편향 논란으로
  • 이준 기자
  • 승인 2020.01.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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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사진출처=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사진출처=한국당 홈페이지)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가 불교계에 육포를 보내 급히 회수조치하는 등 해프닝으로 구설에 올랐다. 황교안 대표 명의로 보내진 해당 ‘육포’를 불교계에 설 선물로 보냈다가 긴급 회수, 배송이 잘못 전달됐음을 사과했지만 개신교 신자인 황 대표의 ‘종교 편향’ 논란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조계종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 등에 황 대표 명의의 육포 선물이 배달됐다. 조계종에서는 수행자인 스님이 사찰에서 육식을 먹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그런데 말린 고기인 육포가 황 대표 명의로 배달되면서 상당히 당황해 했다고 한다.

해당 육포는 뒤늦게 파악한 한국당 측에 의해 긴급 회수됐다. 한국당 측은 “오배송 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으나 이미 늦은 듯 이 문제는 종교계편향 논란을 확산하는 분위기다.

한편 황교안 대표의 종교는 개신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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