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임원 인사] 사장 승진4명 등 총 9명 발표…미래성장.성과주의 방점
[삼성 사장단 임원 인사] 사장 승진4명 등 총 9명 발표…미래성장.성과주의 방점
  • 김유원 기자
  • 승인 2020.01.20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인팩트 김유원 기자] 삼성전자가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0일 발표했다. 기존 3인 주요 사업부 대표이사들은 유임됐고, 스마트폰 사업에 변화를 줬다. 이번 사장단 인사의 특징으로는 신성장 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성장 주도 의지를 드러냈고,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50대 초반 젊은 사장에게 사업부장을 맡겨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술 기반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게 했으며, 경영 전반의 폭넓은 경험과 전략적 사업 능력을 중시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반도체 산업을 총괄하는 DS부분장 김기남 부회장 CE부문장 김현석 사장, IT모바일 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유임했다. 하지만 그동안 고 사장이 맡았던 IM부문장 자리에 변화를 줘 개발실장이었던 노태문 사장을 앉혔다.

그동안 고 사장이 IM부문과 무선사업부장을 겸직했다.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맡았던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은 대외업무(CR) 담당 사장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부사장 4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경훈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이 원장으로, 최윤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학규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회 관련해 신성장 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성장 주도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과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50대 초반 젊은 사장에게 사업부장을 맡겨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술 기반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게 했으며, 경영 전반의 폭넓은 경험과 전략적 사업 능력을 중시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