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코로나 공포 확산...中 500명 이상.국내1명 발병 ‘우한 봉쇄령’
중국발 코로나 공포 확산...中 500명 이상.국내1명 발병 ‘우한 봉쇄령’
  • 황인국 기자
  • 승인 2020.01.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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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sbs 화면 캡처
참고사진=sbs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황인국 기자] 중국 우한 지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발병해 전 세계적으로 주의보가 내려졌다. 발병 지역인 중국 우한은 22일 새벽 기준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만 540여 명으로 늘고, 사망자도 17명으로 집계돼 ‘우한 봉쇄령’이 내려진 상태다.

국내에서도 코로나 감염이 예상되는 환자가 4명, 확진자가 1명으로 확인돼 중국발 코로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중국 현지 및 외신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비상 시국에 돌입했다. 23일 우한 폐렴의 통제 및 대응센터는 성명에서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우한 시내 대중교통과 지하철, 페리, 그리고 도시 간 노선들이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로 현재 우한시는 외부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의 일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실정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오전 1시 현재 홍콩·마카오·대만과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554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 중 확진 환자는 현재 중국 국적 35세 여성(중국 우한시 거주) 한 명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입국 하루 전인 지난 18일 의심 증상이 발병해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감기처방을 받은 뒤 국내에 들어와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우한 폐렴이 방역망을 뚫고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23일 국제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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