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 이유,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과 실적 악화 탓
[이슈인팩트 김유원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과 실적 악화를 이유로 직원들의 성과급을 대폭 삭감했다. 이는 6년만의 일이나 여전히 연봉의 22~38% 대의 성과급 지급으로 ‘신의 직장’이라는 일반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9일 삼성전자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이 올해는 22~38%선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탓으로 삼성전자가 이날 각 부서 구성원들에게 공지한 OPI는 각 부문별로 영상디스플레이(VD)가 38%, 네트워크가 38%, 반도체(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는 29%, 무선이 28%, 생활가전은 22%대다.
이는 모든 사업부가 1년 전보다 줄어든 액수다.
한편 지난 2018년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과장급이 월 300만원 기본급을 받을시 성과급은 1500만원(세전) 차장급은 2000만원, 부장급은 2000~2500만원 각각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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