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019년 잠정실적 공시
현대상선, 2019년 잠정실적 공시
  • 김유원 기자
  • 승인 2020.02.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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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팩트 김유원 기자] 현대상선이 2019년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019년 매출 5조5131억원으로 전년대비 2910억원,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40억원으로 전년대비 2547억원, 45.6% 대폭 개선되었다.

2019년 4분기는 미-중 무역분쟁 영향이 지속되며 글로벌 물동량 약세를 보여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비수익 노선 합리화 및 신조 초대형 유조선(VLCC) 활용 최적화를 통해 영업손실은 개선되었다.

2019년 4분기 매출은 1조35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30억원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개선되었다.

◇향후 전망

올해 4월부터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투입에 대비해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4월부터 시작되는 ‘THE Alliance(디 얼라이언스)’ 체제전환을 위한 영업 및 행정 실무 마무리, 향후 공동운항 등 비용구조 개선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및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 중동 이슈,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이 물동량 증가 전망을 약화시키고 있으나 현대상선은 그동안 지속해 온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하여 글로벌 선사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영구채 9600억원 발행(5/6/10월)으로 유동성 적기 확보를 통해 친환경 초대형선 등 투자자산 확보했다(영구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돼 재무비율 개선효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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