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신당 '미래통합당' 공식 출범...총선 새바람 일으킬까?
보수통합 신당 '미래통합당' 공식 출범...총선 새바람 일으킬까?
  • 이준 기자
  • 승인 2020.02.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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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113석 원내2당...원희룡 제주지사.새보수당 이준석,김영환 전 의원 등 최고위원 합류
보수통합당인 미래통합당의 당 대표를 맡은 황교안 대표(사진=한국당 홈페이지)
보수통합당인 미래통합당의 당 대표를 맡은 황교안 대표(사진=한국당 홈페이지)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보수진영의 정치세력이 공식통합해 '미래통합당'이라는 당명으로 공식 출범했다.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을 비롯해 중도·보수가 합당한 미래통합당은 의석수 113석으로 오는 4.15 총선에 일정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

미래통합당은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기치로 총선 승리를 외쳤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자리에서 “역사적인 과업을 달성했다”면서 “정말 마음이 먹먹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미래와 통합이란 새로운 당명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자, 대통합신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응축된 이름”이라며 “정당통합을 넘어서 이제는 국민대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신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미래통합당의 현역 의원 의석수는 한국당 105명, 새보수당 7명, 전진당 1명 등 113석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129석)에 이어 원내 2당이다. 여기에 한국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5석)을 합하면 118석에 이른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대표를 맡고 나머지 한국당 최고위원 7명(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 조경태·정미경·김광림·김순례·신보라)에 원희룡 제주지사와 새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 4명이 최고위원으로 합류한다.

한편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도 한국당 체제를 그대로 계승하고,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한국당 김형오 위원장 체제가 유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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