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리 칼럼 논란 이낙연 사과에도 파문 여전
임미리 칼럼 논란 이낙연 사과에도 파문 여전
  • 이준 기자
  • 승인 2020.02.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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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해당 칼럼 캡처
경향신문 해당 칼럼 일부 캡처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 논란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사과발언을 내놓았다. 이에 칼럼 기고 당사자인 임 교수는 사과를 수용했지만, 해당 논란이 깔끔히 진화됐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임미리 칼럼 논란과 관련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내정자 자격으로 17일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기자들에게 “겸손함을 잃었거나 또 겸손하지 않게 보인 것들에 대해 국민들께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부터 더 스스로 경계하고 주의하겠다. 당도 그렇게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의 이날 사과는 개인적인 것이었지만 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의 신분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공식 사과로 이해되고 있다.

이와관련 민주당 공식 사과를 요구했던 임 교수는 이 전 총리의 사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임 교수는 지난달 28일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해 민주당이 고발조치했다 여론의 악화되자 곧바로 철회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등 일부 진보 인사들은 SNS와 칼럼 게재 등을 통해 민주당을 향해 비판을 가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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