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 누구? 80년대 김혜수.하희라와 함께 3대 트로이카 여배우
배우 이상아 누구? 80년대 김혜수.하희라와 함께 3대 트로이카 여배우
  • 유현이 기자
  • 승인 2020.02.18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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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출연 ‘3번의 이혼’ 아픈 기억 언급
SBS플러스 캡처
SBS플러스 캡처

[이슈인팩트 유현이 기자] 배우 이상아가 세 번의 이혼 등 자신의 아픈 사연을 대중에게 공개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상아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나와 자신의 아픈 과거를 추억했다.

198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상아는 당시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여배우 3대 트로이카였다.

그러나 그의 화려한 연예인의 삶 뒤로 굴곡진 인생사는 그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그는 무려 세 번이나 이혼한 이혼녀의 아픔을 겪었다. 그가 프로그램에 출연해 들려준 이혼과 관련한 사연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첫 번째 결혼은 연애 4개월 만이었다. 소개 받는 날 남자 쪽 부모님이 다치면서 병문안을 가게 됐는데, 결혼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상아는 “묘하게 인연이 돼서 분위기가 사건을 만들고 그 때문에 결혼했다”며 “결혼식 일주일 남기고 남편이 '결혼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결혼은 첫 번째 이혼 후 1년 만이었다. 이상아는 “한 번 실패했기 때문에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컸고 계산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과 결혼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2세 계획을 가졌고 언론에 혼전 임신이 보도됐다”고 말했다.

이 결혼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이상아는 “아이 낳고 돌잔치 후 바로 헤어졌다. 빚이 너무 많아진 것이 이유다. 제가 보증을 다 서줬었다”고 말했다. 이상아에게 남은 건 빚 7~8억뿐이었다.

세 번째 결혼 역시 빨랐다. 딸이 아기일 때 아빠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이상아는 “제가 힘들 때였는데 그때 남편이 도와줬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 그런 사람한테는 의지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세 번째 결혼은 13년간 이어졌지만 결국 이혼을 하게 됐다. 말했다.

이상아의 사연을 말없이 들어주던 프로그램의 안방마님 김수미는 “너 지은 죄 없다. 5번, 10번도 그럴 수 있다. 결혼 3번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약이 될 인생의 명약이라고 생각해라”라고 위로해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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