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성난 민심 국민청원 文대통령 탄핵 요구...문재인 자가격리 루머까지
코로나 확산 성난 민심 국민청원 文대통령 탄핵 요구...문재인 자가격리 루머까지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0.02.26 14:5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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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현재 국민청원 탄핵 동의자 곧 60만명 넘어설듯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수삭 26일 현재 1000명을 넘어서며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59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또 최근 문 대통령이 대구 경북 지역을 비롯해 코로나19 예방 및 순시를 통해 확진 우려까지 확산하며 한때 포털에는 ‘문재인 자가격리’라는 악성 소문까지 나돌았다. 보건 당국은 문대통령은 코로나 확진 대상자가 아니라고 밝히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26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웹페이지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2시50분경 벌써 59만6839명의 청원인이 동참하고 있다..

이 청원은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처음 등장했다, 최근 신천지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도 빠르게 동의를 얻는 분위기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 정부의 방역 대응의 문제점과 함께 초기 중국발 폐렴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의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로 해석된다.

해당 청원글에서 청원인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며 “이번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 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내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고,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국제법 운운하다가 전 세계 나라들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놓자 눈치게임하듯 이제서야 내놓은 대책이 이것”이라며 “이미 우한지역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데,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입국만 제한하면 이는 모든 중국인에게 한국을 드나들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며 동의를 얻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주관한 지난 25일 대구시청 특별 대책 회의에 참석해 본인 비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로 인해 문 대통령을 비롯해 사회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2차장, 대구시장 등 결정권자가 대거 격리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와관련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접촉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대상자가 아니다"라며 "대통령과 장관들은 보건교육(의심 증상이 있는지 건강상태를 살피는 등 주의사항 안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시장도 이날 오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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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몽 짜요 2020-02-28 12:37:21
드디어 대가리가 깨진거지.. 말 ㅈ나안쳐듣더만.

나원찬 2020-02-28 05:42:55
대구시장이 탄핵대상이다.

길가던이 2020-02-26 21:05:16
역사이래 최고 이해가 안되는 희안한 대통령.
대통령 이라고 부르는것 조차도 자존심 상함.
탄핵만이 정답인듯...이분은 정말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