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금융시장 안정화 '청신호'
한·미,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금융시장 안정화 '청신호'
  • 최진경 기자
  • 승인 2020.03.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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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채널A 화면 캡처
참고사진=채널A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최진경 기자] 한국과 미국 간 통화 스와프(국가간 통화의 맞교환) 계약이 체결됐다. 최소 계약 기간은 6개월(2020년 9월 19일까지)로 코로나19 악재로 촉발된 경제위기 및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 상황을 잠재우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9일 오후 10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600억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연준과 캐나다, 영국, 유럽(ECB),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 등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계약에 더해 최근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정부는 이날 한미간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국내 외환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과 그동안 꾸준히 물밑접촉을 해온 1등 공신으로 알려져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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