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원용균 기자] 검찰이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를 ‘메디톡신 조작’ 의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너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25일 메디톡스 주가는 급락 수준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청주지방법원은 청주지방검찰청이 이날 오후 정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들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주지검은 지난해부터 메디톡스의 충북 청주 오창과 오송 공장을 압수 수색하고 지난 22일에는 정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검찰은 정 대표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약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신은 피부 주름 개선 등에 처방하는 주사용 전문의약품으로 메디톡스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제조와 품질 자료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메디톡스는 25일 주식시장 초반 잠깐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전 10:34 현재 전일대비 12.50%(1만9500) 하락한 14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5%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3개월 중 최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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