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김유원 기자]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한금융투자 전직 임원을 긴급체포했다. 해당 전 임직원 임 모씨는 1조 6천억 원 규모의 피해가 예상되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펀드 판매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사법 당국의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6일 금융업계 및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펀드 판매사 중 하나인 신한금융투자 임 모 전 본부장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본부장은 라임자산운용이 문제가 된 펀드를 출시할 때 라임자산운용과 함께 펀드 설계 과정에 관여한 인물로 라임펀드의 부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투자 피해자들로부터 고발된 상태였다.
임 전 본부장은 지난 1월 보직해임돼 퇴사처리된 상태다.
앞서 검찰은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본사 사무실 압수수색과 함께 임 전 본부장 등 신한금융투자 임직원들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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