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실신 병원행…시의회 본회의중 '긴급생계자금' 놓고 설전
권영진 대구시장 실신 병원행…시의회 본회의중 '긴급생계자금' 놓고 설전
  • 이준 기자
  • 승인 2020.03.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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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사진출처=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출처=대구시)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의회 본회의 직후 쓰러져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권 시장은 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한 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과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대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제273회 임시회에 참석했다.

이날 권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긴급생계지금 지급을 놓고 격한 설전을 벌인 끝에 해당 의원의 항의가 계속되자 갑자기 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넘어졌다.

권 시장은 전날에도 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진련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긴급생계자금 늦장 지급을 비판하자”도중 퇴장해 논란이 일었다.

권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격무에 시달리며 그 후유증으로 상당한 피로증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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