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개통...국내 최장 구름다리 새 명소 기대감
전북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개통...국내 최장 구름다리 새 명소 기대감
  • 이완재 기자
  • 승인 2020.03.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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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구름다리인 전북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가 27일 정식개통했다. (사진=현지 독자 제공)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구름다리인 전북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가 27일 정식개통했다.(사진=현지 독자 제공)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전라북도 순창군의 새 관광명소로 기대감이 높은 채계산 구름다리가 27일 정식 개통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인근 남원군과 가까운 순창군 적성면 소재 채계산에 설치된 구름다리는 길이 270m의 국내 최장 구름다리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현재까지 국내 무주탑 현수교 가운데 가장 긴 270m를 자랑하며 높이 역시 가장 낮은 곳이 지상으로부터 75m에 이르고 가장 높은 곳은 90m에 이른다.

2018년 7월 본격적으로 착공에 돌입한 채계산 출렁다리는 기존 채계산 등산로와 연계 돼 있어 등산 애호가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대형버스를 비롯 승용차 등 5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다.

전북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가 27일 정식개통됐다. 사진은 구름다리 안내판.(사진=현지 독자 제공)
전북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가 27일 정식개통됐다. 사진은 구름다리 안내판.(사진=현지 독자 제공)

채계산 출렁다리의 개통으로 순창의 기존 관광명소인 강천산 군립공원 및 고추장 민속마을은 물론, 동계면 장군목과 풍산 향가 오토캠핑장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는 섬진강 개발 사업과 연계한 새 관광명소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개통은 당면한 ‘코로나-19’ 감염증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담화문' 발표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문화공연 및 개장식을 불가피하게 취소하고 관광객을 맞았다. 대신 민간단체 주도하에 간단하고 조촐하게 치러졌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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