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사상 첫 온라인개학...일선 교육현장.학부모들 혼선 가중
[이슈 Pick] 사상 첫 온라인개학...일선 교육현장.학부모들 혼선 가중
  • 윤우란 기자
  • 승인 2020.04.0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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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 결정...인프라.균등교육 보장등 우려감
지난달 31일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온라인 개학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YTN 화면 캡처)
지난달 31일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온라인 개학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YTN 화면)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교육부의 방침도 수시로 바뀌고 있다. 올 9월개학설까지 나도는 등 혼란 속에 정부가 지난 31일 그동안 3차례 연기 끝에 이번엔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 최초의 사례로 일선 교육 현장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감과 함께 혼선을 느끼는 분위기다.

교육계 및 일선 학부모들의 여론을 종합해보면 당장 정부가 내놓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가운데 제대로 된 교육학습이 이뤄질까에 대한 불안감이 높다.

또한 일부 취약계층의 경우 온라인 학습을 수행할만한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등 장비가 없는 가정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돼 각 가정에 차별없이 균등한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도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 및 일부 지자체가 나서 스마트 기기등 장비 일부를 무상 지급한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교육부는 중위 소득 50% 이하 교육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인프라 부족을 완벽하게 채워줄지는 미지수라는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한펀 이날 교육부 발표안에 따르면 우선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4월 9일에 온라인으로 개학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은 4월 16일에,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 20일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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